728x90
반응형
80세 아버지와 46세 딸이 한달만에 만났다.
아버지가 병원가신다길래 운전기사로 동행에 나섰다.
요즘 다시 일한다면서~?? 좀 어떠니?
응..나도 이제 50줄 바라봐서 그런지 체력이 힘드네~
응..그렇치..힘은 들거야..
이게 이력이 나려면 1년은 지나야할꺼야..
응^^
아부지는 내가 다시 일하는걸 좋아하시는것 같다
옛날 분이시다보니..
(나도꼰대지만..ㅎㅎㅎ)
일하는 딸이 능력이 있게 느껴지실수도 있다.
아버지는
내가 뵈러 가면 항상 종이컵에 믹스커피를 타주시거나 한 여름에는 편의점에서 파우치커피와 얼음컵을 사다 놓으신다.
지금은 세상 다정한 부녀사이지만
과거 어느 시점에는
아버지와 나는 서로 불편한 관계였었다.
어느 순간 서로간의 존중과 적당한 거리를
잘 찾고 나니 이제 세상 다정한 부녀사이가 되었다.
가족이고 남이고
친구고 직장 동료이고
남편이고 부인이고
자식이고 부모고..
모두 상호 존중과 적당한 거리는
꼭 필요한 것이다~^^
허물없는 사이란..어쩌면 말뿐인것일지도~
728x90
반응형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수세미~~ (62) | 2024.11.21 |
---|---|
"Run! Forrest Run!” (43) | 2024.11.20 |
아이의 영어 교육 5탄! (42) | 2024.11.18 |
아이의 영어교육 4탄 (50) | 2024.11.17 |
아이 영어 교육 3탄 (12) | 2024.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