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약간의 무시(?)를 받은 첫레벨테스트날!!
그날 5명의 아이들과 함께 대기실에 대기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1년 살다온 아이가 있다고 하니
어학원에서는 좋아라 하였다. 아무래도 실력 있고 발음도 좋은 아이가 오는것을 좋아하는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 작은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치고
1시간 20분 가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OO어학원에서는 초등과정은 4 5 6 학년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P 1 2 3 으로 합격선이 정해지고
나이보다 합격선이 높으면 입학이 되지만 나이보다 합격선이 낮으면 입학이 안 된다.
즉 5학년이면 P 2 3 레벨이면 입학 가능, P 1이면 4학년 수준이니 입학 불가!!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순서대로 시험이 진행되고
마지막은 원장님의 영어 인터뷰다.
우리 아이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온다.
얼굴에 열심히 했다는 의지가 보인다.
기특하다!!
모든 과정이 끝나니 2시간이 흐르고 최종 레벨이 정해지고
드디어 엄마를 부른다.
"우리 OO는 P3 레벨이에요..물론 완벽한 P3는 아니에요..문법적으로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영작을 굉장히 잘했고 발음도 좋은 편입니다. 원하는 수업 시간이 있나요? "
"자리가 있다면 월수금 보단 화목 수업을 하고 싶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체로 화목 수업이고 화목 수업생들이 꾸준하게 더 오래 다니는 편입니다. 화 목으로 스케줄 적어 드릴께요
나머지는 데스크에서 상담 선생님과 상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야홋~~~~
우리 동네의 명문인 OO 어학원!!! 합격!!!!!!!!!!!!!!!!!
그것도 한단계 up 레벨!
데스크에 가서 원장님의 최종 판정서 (?)를 내민다.
어제 나에게 전화했던 직원이 안내 종이를 받는다..
"어머,,,우리 OO P3 레벨이네요..p3..이쪽으로 앉으시면 상담선생님 나오세요.."
갑자기 친절해진 느낌이다.
5학년인데 6학년 레벨을 받았으니 나도 어깨가 하늘로 승천한다.
그렇게 OO어학원을 8개월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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