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몇년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집하고 멀지 않아서 수산물 먹을때 자주 갔었는데
코비드 창궐시절부터 뜸해지고 방사능 어쩌구 하면서 뜸해서 최근에는 거의 가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회가 먹고 싶어 수산시장에서 포장을 해오기로 마음 먹었다. 
모처럼 쉬는 평일이라..횟집을 검색해본다.
 
전에 한창 잘 다니던 부안수산이라는 횟집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맛도 그냥 그렇고
양도 너무 적고 내가 주문한것 주는지 다른 사람이 주문하는걸 주는지 좀 왔다 갔다 해서 
이제는 가고 싶지 않았다.
 
이곳 저곳 검색해보다 드디어 한곳을 픽하고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해 놓고 
픽업을 하러 갔다. 
출발할때부터 조금씩 비가 오고 있었는데
갑자가 장대비가 막 내린다. 한여름도 아니고 이게 무엇이냐...하면서도 운전할때 조심 또 조심한다. 
요즘 한문철씨가 나오는 프로그램 보니 운전 진짜 조심 조심 방어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도착하고 비도 그쳤다.

집에 갈때는 파란 하늘이 다시 나왔다, 오늘 날씨는 진짜 오락가락~~^^

 
오늘 방문한 횟집은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앨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좌회전을 하니 찾기는 쉬운 곳이다. 
이름은 해태 기아~~~ ㅋㅋㅋㅋ 사장님이 야구 팬이시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회는 잘 관리되는 편이다. 주로 깨끗하다.

29일까지 사장님이 이벤트를 하신다. 나는 참여하지 않았다. 유니폼이 없다. ㅋㅋㅋ

 

포장을 열어보니 다양하고 두툼한 회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메뉴 이름은 "퍼펙트 기아타이거즈"

 
에필로그) 앞으로 이용할 새로운 노량진 횟집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