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미스트 2025. 4.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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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진짜 여러가지 개인사가 많았다.
그냥 직장 생활도 조금 지쳐가고 
가족 행사도 있고
그리고 아이도 새학기를 다시 시작했고
그런데 가장 큰 일은..
 
우리 막내 강아지의 다리 수술이었다.
소형견이고 엄마가 토이푸들이다 보니
슬개골이 좀 안 좋은것은 알고는 있었다.
그런 와중에 원채 깨발랄하며
계단이 있어도 수시고 뛰어내리고 뛰어 오르고 두발로 서기를 반복하다 보니
슬개골 탈구가 진행이 되었던거 같다.
 
그러던 어느날.. 혼자 신이 나서 뱅뱅 돌며 뛰어 댕기더니
쇼파에서 날아 오르듯이 뛰어 내렸다.
원채 체구도 작지만 날쌔고 가벼워서 그런가
날아 오르며 떨어지고 난후 다리에서 뚝뚝 소리가 계속 난다
움직일때 내가 안아 줄때 수시로 뚝뚝 소리가 나서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수술하자 권유를 받았다.
 
수술은 언젠가는 하겠거니 했는데 예상보다 빠른것 같아 속이 상했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친구 소개로 다른 병원에도 방문해 봤는데 수술을 하는것이 좋다고 같은 의견을 줘서
결국 수술을 했다.


수술당일..너무나 가엽당..병원에서 수시로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신다..



벌써 수술한지 만 한달이 넘었다.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하고 3주동안 약 먹고..
2.2킬로 강아지가 2킬로로 살이 빠졌다..
다행히 지금은 밥도 잘 먹고 일상 생활도 잘 하고 
다리도 많이 아파하지 않고 잘 회복했다. 
 
투머치지만 수술비는 양측 250만원, 입원기간 일주일 병원비 포함이다,
가격을 올리는것은 누군가 궁금해 할까봐 올린다.
수술비 또한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병원에서 친절히 돌봐주시고 진짜 많이 안아주셨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리가 안 아픈지 계속 뛰고 달리고 싶어해서
강아지가 뛸때마다 안아줬더니 계속 안아 달랜다..ㅋㅋㅋ
옆에 와서 무릎에 안기고
누워 있으면 몸통에 올라와 안기고 
모른척하면 할수 없이 자기 방석으로 올라간다.
 
암튼 무사히 수술 완료,
조금만 더 참자.
두달만 지나면 엄마가 산책 많이 많이 시켜줄께~!!


아직 산책은 안되지만 안고 있다 1분정도 내려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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