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준비!! 1탄 3월 25일의 기록

세월은 이렇게 이렇게 잘 흐른다.
이른 출근길에 어두컴컴한 하늘이 환해지고
늦은 퇴근길에서 아직 어둠이 찾아오지 않고 봄이 되어간다.
 
그래서 서둘러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지난 3년동안 에어컨 내부 청소를 안 했는데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까 하고 내부 청소를 신청했다.
특히 아이방은 이상하게 에어컨에서 꿈꿈한 냄새도 자주 나서 
AS 까지 신청해서 받았던 적이 있어 올해는 여름되기전에 청소 한번 하고 싶었다.
 
지난주에 예약을 하고 쉬는 평일로 날을 잡았다.
시스템 에어컨 3 in 1 
가격은 대당 8만원. 총 24만원이다.
 
인터넷 후기가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신청했는데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있는 비수기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예약도 원하는 날짜에 바로 신청이 되었다.

 
전날 확인 문자도 친절히 오고
오자마자 바닥에 비닐부터 깔고 시작한다.

 
아이방에만 자꾸 꾸리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고 
청소 시작
3대 청소에 총 1시간, 정리 및 준비 시간 30분 정도 소요.
설명 및 확인 절차 20분

 
대략 2시간에 다 끝냈다. 
 
1) 에어컨 냄새의 큰 원인은 환기의 문제이다 
보통 고객들이 환기를 할때에는 에어컨의 작동을 멈추는데
에어컨은 내부의 공기를 차게 해서 내뿜어 주는데 그럼 내부의 안 좋은 공기만 머금게 되니까
결론은 에어컨을 켜고 환기를 시켜서 에어컨 내부의 공기도 순환하도록 한다,
 
2) 그리고 내부의 자동 건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능이 있지만
항상 자동 건조 기능을 끄지 말고 사용한다.
가장 최악은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에어컨에 뿌리는것!! 
이것은 합성물질을 계속 마시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니 절대 절대 뿌리는 탈취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또 한가지 디퓨저도 에어컨 바로 옆에 두지 말라고 한다
 
3) 다행인지 아니면 조금 아쉬운건지 우리 에어컨은 3년만의 청소였지만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ㅋㅋㅋ
이렇게 생각보다 깨끗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돈이 살짝 아까운 생각이 든다. ㅎㅎ
 
 
이렇게 에어컨 내부 청소가 끝나고 난 겨울이불 빨기에 돌입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종일 돌아간다. 
이렇게 봄맞이 준비 1탄 끝~^^
 
에필로그) 나의 소중한 평일 휴가야..안녕~~~